2026. 6. 15. 14:43ㆍFabric

안녕하세요. 디자인유니입니다.
오늘의 샘플 매거진은
한옥, 기억. 패브릭 포스터 편 입니다.
서론 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시죠!
01
여행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요즘 부쩍 날이 시원해져서 그런지
여행이 고파지는 나날을 보냅니다.
출사를 나가고 싶은 마음도 크고요.

꼭 자연물 풍경 뿐만 아니라 소소한
길거리의 모습을 찍은 사진 같은 것을 포함해
내가 마주하는 시간의 빛들을 담는 행위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다- 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행위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여행에서 즐거웠던 기억, 아름답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을 남기기 위해 그렇게
사진을 남기는 분들을 저는 ‘시간 수집가’
라고 부르는 일이 꽤나 자주 있습니다.
사진에 담긴 모습을 보며 당시에 느꼈던
그 공간의 냄새, 소리, 온도 그리고 그때
하던 생각 같은 것을 언젠가 다시 느끼고자
장면을 '캡쳐'해 모으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또, 한국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기록'과
연관된 중요한 사건 사고들이 정말 많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억, 기록, 한국, 사진 이런
키워드들을 한 데 모아 '한옥 사진'을 담은
인테리어 포스터를 샘플로 제작해봤어요.
02
인쇄 덕후가 인증합니다
기억 사진을 찍고 디지털 데이터로 남기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인화해 인테리어로 쓰거나 엽서같은
굿즈로 판매하시는 분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그 중 하나가 저, 디렉터 K 인데요. ⸜( ^ ᵕ ^ )⸝♡



행사 참가를 위한 물품부터 기억을 남기기 위한
물품까지...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품목을 제작했고
개인 소장부터 부스 판매까지도 해봤거든요.
추천 받아서 발주를 해본 건데 막상 인쇄
결과물을 받아보니 아쉬운 업체도 많았고
품질 좋은 업체가 있다면 주변에 소개도 많이
시켜드리고 그랬을 정도로 유명한 인쇄 덕후였는데
그런 제가 디자인유니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다들 너무 잘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인쇄 덕후가 인정한 진짜 잘하는 회사, 디자인유니의
인테리어 포스터! 어떤 게 특별한지 소개드릴게요.
03
이거 진짜 실물 색이에요?

종이 포스터, 폼보드 합지 인쇄 등 빳빳하고
매끈한 면에 인쇄를 하는 건 익숙하지만
패브릭은 정말 '굿즈'의 느낌이 강해서
일러스트와 어울리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색도 원본의 쨍한 채도감보단 부드럽고
내츄럴하게 깎여서 나올 거라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제가 직접 받아본 패브릭 포스터는
생각보다 훠얼씬 진하고 선명한 색이었습니다.
오히려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사진에서 채도를
많이 빼야 더 자연스럽지 않으려나 고민을 하게
될 정도로 원본사진 그대로 쨍하게 구현됐습니다.


특히나 디렉터K는 하늘, 식물, 단청과 같이
생동감 넘치고 원색에 가까운 색을 띈 사진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색에 엄청 예민했는데요.
명도 대비, 진한 채도감, 사진에 작게 보이는
디테일한 무늬까지도 다 보이는 게 놀라웠어요.

단청 색이 진하게 나온 사진이라서 색이 타면
티가 많이 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 할
이유가 없음을 이렇게 또 한 번 확인했습니다!
04
광목? 린넨? 패브릭?
패브릭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친환경 소재'라는 부분은 익히 들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패브릭에 대해 저도 오해하고
있던 점이 있어 짚어볼게요.

패브릭 = 광목천?
저는 패브릭 굿즈를 제작할 때는 늘
막연하고 당연하게 '광목천'만 생각 했었어서
좀 얇은 소재는 없나 고민한 적도 많았는데요.
디자인유니에서는 광목천 뿐만 아니라
린넨을 비롯해 다양한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여러 굿즈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2종의 인테리어 포스터 중
눈이 소복히 쌓인 한옥을 촬영한 사진은
'린넨 10수' 원단에 인쇄하여 제작했어요.
말갛고 차가운 느낌의 사진이라서
두툼하고 포근한 촉감의 광목천보다는
사락사락 스치는 촉감에 빛이 잘 통하는
린넨이 훨씬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진하고 확실한 색감, 포근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고밀도 광목천 10수 원단을,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을
원하신다면 린넨 10수 원단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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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겨지는 순간 영구적으로 훼손 되는
타 소재들과 다르게 패브릭은 구겼다
펴면 원래 형태로 잘 돌아오기도 하고요.

설령 보관을 잘못해 조금 구김이 가도
훼손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꾸밈이 되는
패브릭 소재만의 매력은 사진과 영상으로
다 전할 수가 없어 아쉬울 정도입니다.
05
너른 조화부터 각자의 개성까지
이번 포스터는 여행 사진을 담은
인테리어 포스터 라는 키워드를
잡고 샘플 작업을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하는 의외의 고난도 작업이
시작되어버리고 말았는데요. (´◔_◔)

그 시간, 공간과 사랑에 빠진 순간을
오롯이 기록하는 사진을 인화하는 개념으로
이 포스터 자체의 인쇄도 정말 잘 나와야 했고

인테리어 포스터이다보니 실제로
실내, 실외 어디든 걸어봤을 때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도 해야 했죠.
이런 작업 언제 또 도전해보겠어- 하는
과감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디자인유니의 베테랑 생산팀이 정말
제 마음에 쏙 들게 작업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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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포스터만 단독으로 예쁘고 마는 것이나
인테리어와 조화를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는 건
디렉터K가 하는 이번 샘플 작업 뿐만 아니라
모든 굿즈 제작자들이 모든 제작 환경에서
그다지 원치 않으시는 상황이라 생각해요.

살랑 부는 바람과 슬쩍 들치는 빛의 조화... 최고(˶' ᵕ ' 🫶)
툭 두고 불멍 하듯 멍하니 보고 있어도 좋고
여기저기 걸어보며 조화를 구경해도 좋은
패브릭 포스터의 매력, 정말 좋지 않나요?
06
가끔은 쉬어가도 좋아요
이번 인테리어 포스터 샘플을 촬영하다
대나무를 배경으로 두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위쪽에서 이파리 새로 들치는 빛이 너무 예뻐서
화질 열화 없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10초 정도의 짧은 영상을 준비해봤어요.
포스팅을 읽는 분들에게 저희의 포스팅이
패브릭 포스터처럼 포근하게 쉬어갈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슬쩍 담아보았어요.
디렉터K가 너무 사랑하는 패브릭의 매력을
독자님께서도 느끼셨다면, 좋아하는 사진을
포스터로 소장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인테리어 포스터 제작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이번 샘플의 사양을 정리해두었어요.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샘플 매거진과 다양한
포스팅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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