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함의 미학, 양면 패브릭 티코스터 맞춤 주문제작

2026. 6. 19. 14:57Fabric

Workpolio by DesignUNI

안녕하세요, 디자인유니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더 많이 또는

선명하게 채워진 것들에 익숙해져 있죠.

하지만 모든 곳을 선명한 색과

날카로운 선으로 꽉 채운 것들은

때로 우리의 눈을 피로하게 만들고

상상할 여지를 빼앗아가곤 하죠.

여백이 주는 깊이를 만나게 되면 그 묘하고

아름다운 이끌림에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감성 굿즈나 브랜드 제작물에서

종종 여백이 주는 깊이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전부를 보여주지 않고

일부를 의도적으로 비워둠으로써

보는 사람이 그 빈 곳을 보며

자신의 감정이나 기억 혹은

따스한 상상으로 채우게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비움과 채움 사이에서

피어나는 미학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디자인유니 작업이야기에서는

선명함보다 더 깊은 여운을 주는 흐릿함의 미학

담은 특별한 작업물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마치 안개 낀 새벽 정원에 있을 것 같은 잎사귀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유리에

비친 의 잔상을 수채화처럼 담아낸

광목 10수 양면 패브릭 티코스터입니다.

은희경 작가의 저서 『빛의 과거』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흐릿한 채로

아름다웠다.

선명한 것은 상처를 주고,

확실한 것은 우리를 구속하지만,

안개 속에 잠긴 풍경은 우리에게

상상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이번 광목 10수 패브릭 티코스터

바로 이 문장이 주는 해방감을 닮았습니다.

마치 꿈속의 한 장면을 포착한 듯

잎사귀의 끝자락은 안개 너머로 흩어지고

햇살을 받은 것만 같은 꽃의 색채는 물감이 번지듯

광목 원단의 결 사이사이로 스며들었습니다.

이러한 흐릿한 이미지를 패브릭에 구현하는 것은

정교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작업이죠.

일반적 인쇄로는 자칫하면 단순히 화질이 낮은

인쇄 작업물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는 의도한 미세한 빛의 입자와

입체감 그리고 그 모호함 속에

숨겨진 잔상의 결을 놓치지 않았답니다.

이번엔 제작한 패브릭 티코스터에서

디자인유니의 확장 컬러시스템

쨍한 원색의 외침보다는 연한 미색

그림자의 속삭임에 집중했습니다.

잉크를 두껍게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광목의 결 사이사이로 색이 스며들게 만드는

UV 프린팅 공법을 통해 수채화 특유의

투명한 층층의 깊이감을 살려냈습니다.

인위적인 표백과정을 거치지 않아

목화씨의 흔적이 별처럼 미세하게 박혀있으며

광목의 내추럴한 아이보리 바탕은 사진 속

은은한 분위기생생한 부피감을 더해줍니다.

비워진 공간은 결코 허공이 아닙니다.

그것은 보는 분들의 기억이 잠시

머물 수 있도록 내어준 여백이 됩니다.

선명하지 않기에 우리는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고

그 흐릿한 경계선 위에서 생각도 깊어지게 되죠.

이것이 이번 작업을 통해 디자인유니가

전달하고 싶었던 채움으로서의 비움입니다.

디자인이 비움을 지향할 때

그 바탕이 되는 그릇은 가장 단단하고

견고하게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안개처럼 부드럽고 은은한 이미지

흩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저희는 보이지 않는 곳에 정성을 쌓았습니다.

첫번째. 고밀도 광목 10수2합 특수 봉제입니다.

시중의 얇은 홑겹 코스터는 물기를 머금으면

금세 흐물거리거나 세탁 후 형태가 뒤틀리기 쉽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고밀도 광목 10수 원단 두 장을 겹쳐 만드는

2합 특수 봉제 방식을 선택하였어요.

톡톡하고 도톰한 두께감은 찻잔 또는 컵을 올렸을 때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며 손에 닿는 폭신한 촉감

차 한 잔의 시간을 훨씬 풍요롭고 아늑하게 만들죠.

두번째는 형태의 뿌리가 되는 내열 접착 심지입니다.

두 장의 천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고급 의류 제작에 쓰이기도 하는 접착 심지인데요.

이 접착 심지를 광목 천 두 겹 사이에 넣고

고압 스팀 프레스기를 통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눌러가며 천과 천을 단단히 고정합니다.

이 과정을 거친 광목 패브릭 티코스터는

세탁 후에도 형태의 변형이 거의 없고

아이스컵에서 나온 결로도 잘 흡수하며

양면의 인쇄가 비치지 않는 완성도를 자랑하죠.

세번째는 부족함없는 인터로크 마감입니다.

마감 방식은 시각적으로도 깔끔한 느낌을 주어

꼭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인데요.

기본적으로 화이트나 블랙 인터로크가 가능하며

은은한 배경색 또는 포인트 컬러가 있으시다면

컬러에 맞춘 인터로크도 가능하답니다.

작은 사이즈의 티코스터라고 해서

그냥 제작하지 않고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저희의 가치관이고

중요시하는 원칙이죠.

정성껏 빚어진 이 작은 천 조각은

이제 컵을 받치는 도구를 넘어,

공간에 새로운 무드를 열어주는

새로운 오브제가 될 수 있어요.

홈카페의 일부분

다양한 분들이 카페를 가지 않아도

따뜻하고 편안한 집에서

커피 또는 차 한 잔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잔을 내려놓는 찰나에

티코스터에 눈이 따라가게 되죠.

그럴 때 채움과 비움이 담겨진

광목 패브릭 티코스터를 바라보게 된다면

분주했던 마음은 잠시 가라앉고

잔잔한 고요함을 저절로 찾게 될거에요.

공간의 온도 조절

향수 병이나 소중한 액세서리

혹은 작은 다육이 화분 아래 깔아두면

다양한 오브제의 손상을 막아주면서도

한 구석에서 공간을 방해하지 않는

감성적인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기도 해요.

미니 패브릭 포스터로의 변신

티코스터라고 해서 받침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가볍고 탄탄한 광목 패브릭 소재의 특성을 살려

조금은 비어보이는 벽면에 붙여볼 수 있어요.

생각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자리에

작지만 포인트가 되는 포토 패브릭 티코스터

배치하여 빈 벽면을 타고 분위기의 일부분을

꽃 향기처럼 은은하게 채워줄 수도 있어요.

티코스터의 확장된 쓰임, 팟 코스터

패브릭 코스터는 10×10cm 또는

11×11cm 두 가지 사이즈로

오늘 소개한 패브릭 티 코스터의 경우

10×10cm 제작하였어요.

동일한 디자인을 큼직한 사이즈로 제작하면

냄비나 주전자를 받치는 팟 코스터가 되기도 하죠.

주방의 분주함 속에 작은 분위기를 띄어주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광목 패브릭 티코스터가 식탁 위를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써의 활용까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보이지 않는 안전함에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UL 친환경 인증과 더불어

그린가드 골드(UL GREENGUARD GOLD) 등급의

UV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하기 때문이죠.

실내 공기질에 민감한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이 친환경 인쇄 덕분에

티코스터를 마스킹 테이프로 벽지에

툭 붙여두는 것만으로도 유해 성분 걱정 없는

건강한 인테리어 소품이 됩니다.

인쇄 직후 빛으로 즉시 굳히는 방식이라

색 번짐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

시간이 흘러도 그 몽환적인 색채를 잃지 않고

공간의 결을 지켜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안심 오브제

패브릭 티코스터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죠.

선명하게 채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시선이 머물 수 있는 적절한 여백

남기는 것일지도 몰라요.

디자인유니에서 제작한 패브릭 티코스터

그 흐릿한 여백 표현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

조용한 휴식과 생각의 자리의 한 부분을 마련해

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백의 표현 느낌을

추구하시는 아티스트 및 작가님들의 작품 또는 굿즈들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광목의 거친 듯 부드러운 결

마치 안개 너머로 번지는 듯한 은은한 색채

꼼꼼하게 여며진 인터로크 라인까지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룬 티코스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전해주죠.

때로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 않는

흐릿함이 우리에게 더 큰 위로를 주는것처럼

정해진 답이 없는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패브릭에 담아낸다면 생각하지 못한 오브제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고퀄리티 패브릭 굿즈 제작을

원하시는 아티스트 및 작가님들이

디자인유니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흐릿함의 미학까지도 정교하게 구현해내는

타협하지 않은 디테일에 있다고 믿습니다.

한 장의 천에도 진심을 담아드릴게요.

패브릭 티코스터뿐 아니라

맞춤형 패브릭 제품 제작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디자인유니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다양한 광목 패브릭 주문제작 이야기는

다음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눈에 담은 풍경 그대로’ 트래블 포토 패브릭 티코스터 제작
📖 디자인유니 작업일지 🖊️ 📖 DesignUNI Work Log 🖊️ 안녕하세요. 디자인유니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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