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부터 Z까지, 북유럽풍 영어 알파벳 패브릭 포스터 제작

2026. 6. 22. 16:23Fabric

DesignUNI Workfolio


안녕하세요. 디자인유니 입니다:)

A, B, C, D, E, F, G ...

여러분들은 알파벳을 처음

배우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벽면에 붙여진 알파벳 포스터에 손가락으로

한 글자씩 짚어가며 발음을 따라 하던 그 시절이

여러분에게 한번씩은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알파벳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데요.

파닉스를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의 방 벽면

또는 유치원, 어린이집, 영어 유치원, 놀이학교

어느 교실 한쪽 벽에 걸어놓는다면 교육용 포스터

되기도 하고 미니멀한 오브제가 되기도 해요.

알파벳 포스터라고 하면 대부분

교육용 포스터를 먼저 떠올려요.

배경에 큼직하게 박힌 알파벳들

원색의 색깔들로 이루어진 포스터

실용적이지만 공간 분위기와는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패브릭 포스터는

단순한 교육용 포스터가 아니라

미니멀한 디자인 감각을 더한 하나의

패브릭 오브제로 완성된 작업이에요.

알파벳 대문자 26자를 주인공으로 한

광목 10수 패브릭 포스터

제작 이야기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를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Minimalism = 단순함을 추구하다.

복잡한 패턴 대신 단순한 형태를 고르고 많은 색들

대신 톤을 맞춘 몇 가지 컬러로 공간을 정리해요.

북유럽 감성,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스타일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죠.

화려하게 채우지 않아도 공간이 완성되는 느낌이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계절이 바뀌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 미니멀한 공간 안에서도 알파벳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번 패브릭 포스터가 알파벳 대문자 26자를

소재로 한 알록달록하지만 과하지 않은

광목 10수 패브릭 포스터였어요.

A부터 Z까지, 각자의 색을 가진 26개의 알파벳 대문자

그리고 앰버, 짙은 차콜, 짙은 회청, 크림 베이지, 코랄, 살구

조금 낯선 색깔들이지만 쉽게 말하면

모두 채도가 낮은 차분한 색들이에요.

2026년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컬러 팔레트 중

테이크 어 브레이크(Take a Break)라는

이름의 팔레트가 있어요.

인스타그램 ©SMPROMOTION

달콤한 휴식이 떠오르는 색들로

이루어진 팔레트인데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모두 흙빛이 섞인 어스 톤 계열이라는 것이죠.

이번에 작업한 알파벳 패브릭 포스터의 컬러가

원색처럼 튀지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인테리어에서

자주 보이는 바로 어스톤 계열입니다.

26개의 알파벳이 다른 색을

입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어지럽지 않아요.

색이 많아도 눈이 편안하게 읽히는 건

모든 색의 채도, 즉 색의 진하고 연한 정도가

비슷하게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폰트도 마찬가지예요.

크고 둥글면서도 정돈된 형태라 귀엽지만

유아틱하지 않은 경계선을 잘 잡고 있어요.

멀리서 보면 알록달록한 컬러 블록처럼 보이고

가까이 다가가면 글자 하나하나의 색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배경도 완전한 흰색이 아니라

따뜻한 아이보리 크림 톤이에요.

이건 고밀도 광목 10수 화이트 천이라서

더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었어요.

베이스로 깔린 크리미한 화이트 컬러 하나가

전체 디자인을 차분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했으니깐요.

또한 패브릭 포스터를 손으로 만졌을 때

직물의 결이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광목 10수에서 10수라는 숫자는

원단의 밀도를 나타내요.

1인치 안에 실이 10올 교차하는거죠.

마치 에코백의 캔버스 천처럼

적당한 두께감을 가지고 있어요.

벽에 걸었을 때도 처지거나 구겨지지

않을 만큼 형태를 잘 유지해줘요.

이번 광목 패브릭 포스터처럼

어스 톤 계열 컬러가 많은 경우

코팅 없이 원단 결이 살아 있는 광목 소재와 잘 어울려요.

UV프린팅, 즉 자외선으로 잉크를 빠르게 굳혀

인쇄된 색이 딱딱하게 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단과 함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으로 완성했어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감성

담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죠.

그래서 색이 번지거나 섞이지도 않고

앰버 컬러 옆에 코랄 컬러

짙은 차콜 컬러 옆에 짙은 회청 컬러 등

색끼리 붙어 있어도 경계가 무너지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선명하게 발색되며

각자의 온도를 유지하는거죠.

거기에 패브릭 포스터를 제작할 때

깔끔한 마무리를 하고싶다면

인터로크 봉제 마감이 기본이죠.

이번 패브릭 포스터는 분위기에 맞는

화이트 인터로크로 작업했어요.

완성된 포스터는 어땠나요?

프린팅된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알파벳 포스터인데 왜 예쁘지?”

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알파벳이라는 소재 자체가 나이와 취향을 넘나들고

어스 톤 팔레트 덕분에 유아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공간이 완성됐어요.

유치원, 어린이집, 영어 유치원 교실처럼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북유럽 감성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어른의 공간에 걸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패브릭 포스터였습니다.

패브릭 소재라 포스터를 행잉액자로 사용해도 좋아요.

저는 우드마그넷자작나무, 오크나무 2종

모두 사용해 벽면에 배치해 보았어요.

자작나무 우드마그넷

오크나무 우드마그넷

아니면 냉장고에 자석으로 고정해도 자연스럽고

사용이 끝나면 돌돌 말아 보관할 수 있어요.

패브릭 포스터가 이동이 잦은 팝업이나

행사에서 굿즈로도 자주 선택받는 이유인거죠.

알파벳은 오래된 소재입니다.

누군가 처음 글자를 배우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A는 여전히 A이고 Z는 여전히 Z예요.

그런데 색을 어떻게 입히느냐에 따라

같은 글자가 전혀 다른 공간감을 만들어내요.

교육용이면서 인테리어이고

아이의 것이면서 어른의 공간에도 어울리는 것

이번 작업이 흥미로웠던 건 바로 그 지점이었어요.

광목 10수 위에 자리 잡은 26개의 글자들이

각자의 색으로 조용히 그 일을 해내고 있었습니다.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제품 디자인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디자인유니에서는 원저작자의 허가 없이

동일 디자인으로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로고, 일러스트, 캐릭터 등 어떤 디자인이든

패브릭 포스터로 제작 가능해요.

제작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상담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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